시즈너 전주 후기 — 효자동 제철 재료 유러피안 비스트로, 데이트 코스로 딱
방문: 2026년 10월 · 직접 방문 후기
시즈너는 전주 효자동, KBS전주방송총국 근처에 있는 작은 유러피안 비스트로입니다. 한옥마을 관광 거리가 아니라 현지인 생활권에 가까운 동네예요. 이름 그대로 제철 재료에 맞춰 메뉴가 바뀌는 곳이라, 이 글에서 다루는 메뉴가 방문 시점엔 이미 바뀌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. 저희는 둘이서 저녁 먹으러 갔고, 실제로 주문한 것과 그대로를 정리합니다.
기본 정보
- 주소: 전북 전주시 완산구 마전로 5 2층 (브라운오델리 건물, KBS전주 근처)
- 가는 법: 효자동 — 한옥마을에서 걸어갈 거리는 아니고, 전주 시내에서 택시나 차로 이동하는 게 맞음
- 영업시간: 화~일 11:30~22:00, 브레이크타임 15:30~17:00 · 월요일 휴무
- 전화: 0507-1318-1178
- 예약: 캐치테이블 앱으로 예약, 소믈리에 상주, 콜키지 가능(병당 15,000원)
- 이런 분께 추천: 둘이서 데이트나 소규모 모임 — 혼밥으로 빠르게 먹기엔 안 맞음
1. 주문도 안 했는데 나오는 서비스 안주

주문도 하기 전에 브루스케타 2조각이 먼저 나왔어요 — 토스트한 바게트에 토마토, 얇게 썬 레드어니언, 루꼴라, 진한 발사믹 허브 소스를 올린 거였습니다. 메뉴판에서 따로 주문할 수 있는 건 아니고, 식사 전에 주방에서 그냥 서비스로 내주는 거예요. 작은 거지만 이후 나올 요리들의 느낌을 미리 보여주는 디테일이었습니다 — 신선한 재료, 꼼꼼한 플레이팅, 서두르지 않는 느낌.
2. 부라타치즈 토마토파스타 — 이건 꼭 시키세요

부라타치즈 토마토파스타(20,000원)는 진한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위에 통 부라타치즈가 하나 통째로 올라가 있어요 — 테이블에서 직접 터트려서 크림이 소스에 섞이게 먹는 방식입니다. 그 주변에 보콘치니 모짜렐라 몇 알, 루꼴라, 파마산 치즈, 바질페스토 드리즐이 같이 나와요. 무겁지 않으면서도 부라타 덕분에 그냥 토마토파스타보다 훨씬 풍성한 느낌이었습니다.
3. 뽈뽀 아 라 갈레가 — 이거 먹으러 가도 될 정도

뽈뽀 아 라 갈레가(32,000원)는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의 대표 요리로, 그릴에 구운 문어 다리를 메쉬드포테이토 위에 올리고 구운 체리토마토, 얇고 바삭한 칩, 딜·파슬리·바질, 올리브오일을 듬뿍 곁들인 요리예요. 이 요리는 결국 문어 삶은 정도가 관건인데, 여기는 그 포인트를 잘 잡았습니다 —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식감이 살아있고, 흔히 그렇듯 푹 삶아 물컹해지지 않았어요. 한 가지만 시킬 거면 이걸 추천합니다.
전체 메뉴는 파스타·리조또·스테이크·샐러드 중심으로 이렇게 구성돼 있어요.
| 메뉴 | 가격 |
|---|---|
| 뽈뽀 아 라 갈레가 | 32,000원 |
| 전복 내장 리조또 | 22,000원 |
| 제철 무화과 프로슈토 샐러드 | 16,000원 |
| 부라타치즈 토마토파스타 | 20,000원 |
| 스테이크(찹 / 채끝 / 안심) | 36,000~45,000원 |
가격은 매장 메뉴판과 외부 리뷰 사이트를 교차확인한 2026년 10월 기준입니다. 제철 메뉴 특성상 실제 구성은 바뀔 수 있지만, 전체 가격대(16,000~51,000원)는 비슷하게 유지될 걸로 보입니다.
4. 모히또 — 알콜도 논알콜도 있어요

모히또는 알콜 버전과 논알콜(버진) 버전이 둘 다 있어요 — 이런 선택지를 주는 곳이 흔하지 않은데 반가웠습니다. 저희는 논알콜로 마셨는데, 민트·라임·탄산수로 연두빛이 나고 진한 요리들 사이에서 입가심하기 딱 좋았어요. 둘 중 한 명이 운전해야 하는 날이면 특히 좋은 선택입니다.
5. 분위기와 가성비
내부는 시끌벅적하기보다는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에요 — 플레이팅도 꼼꼼하고 서비스도 세심한 편이라 데이트 자리로 쓰기 좋으면서도 과하게 격식을 차릴 필요는 없는 정도였습니다. 온라인 후기는 “고급스럽고 격식있다”는 평과 “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다”는 평이 갈리는데, 저희가 느낀 건 그 중간 정도 — 캐주얼한 파스타집보다는 확실히 고급스럽지만, 차려입고 가야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.
가격대는, 저희가 확인한 두 메뉴(파스타+문어)만 합쳐도 52,000원이고 여기에 음료가 추가되니 전주 기준으로는 꽤 높은 편이에요 — 매장 전체 메뉴 가격대(16,000~51,000원)와도 맞아떨어집니다. 저렴한 식사는 아니지만, 시그니처 메뉴 두 개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가격이었어요.
자주 묻는 질문
시즈너 전주 1인당 가격대는요?
메인 메뉴 기준 1인당 약 25,000~35,000원 정도 예상하면 됩니다. 저희 둘이서 부라타치즈 토마토파스타 (20,000원)와 뽈뽀 아 라 갈레가(32,000원)를 나눠 먹어서, 음료 제외하고 총 52,000원, 1인당 약 26,000원이 나왔습니다(서비스 브루스케타는 별도).
시즈너에서 뭘 시켜야 하나요?
뽈뽀 아 라 갈레가(문어 요리)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— 문어 식감을 정말 잘 잡았습니다. 더 가볍고 같이 나눠 먹기 좋은 메뉴를 원하면 부라타치즈 토마토파스타가 무난합니다.
예약이 필요한가요?
캐치테이블 앱으로 예약하며, 특히 주말 저녁에는 예약을 권장합니다 — 공간이 작고 데이트 자리로 인기가 많은 편이에요.
정확히 어디에 있고 어떻게 가나요?
전북 전주시 완산구 마전로 5, 브라운오델리 건물 2층 — 효자동, KBS전주방송총국 근처입니다. 한옥마을 관광 구역 밖이라 전주 시내에서 걸어가기보다는 택시나 차로 이동하는 게 맞습니다. 건물에 유료주차장 (최초 30분 1,500원, 최대 5,000원)이 있고, 100~200m 거리에 무료 공영주차장도 있습니다.
가격·영업시간·주소는 매장 공식 정보와 외부 리뷰 사이트를 교차확인한 2026년 10월 기준입니다. 제철 메뉴 레스토랑 특성상 메뉴와 가격이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한 번 더 확인하는 걸 추천합니다.